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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기업 1월 체감경기 하락 전망…"동절기 일시적 요인"

최종수정 2021.01.27 14:20 기사입력 2021.01.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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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자료=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평가 및 전망 추이 (자료=대한건설정책연구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1월 국내 전문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동절기에 접어든 계절적 영향으로 전월보다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이달 건설경기실사지수가 36.3으로 나타나 지난해 12월(49.4)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7일 밝혔다.

RICON 건설경기실사지수(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다.


건정연은 지수가 낮아진 것에 대해 "금년의 건설투자 증가가 사실상 예정된 상황이기에 이번의 조사결과는 동절기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의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사회기반시설(SOC)사업의 연간 재정집행 계획예산 중 62.0%가 상반기에 조기집행될 예정이다. 생활 SOC 집행예산도 상반기에 65.5%가 투입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건설투자규모를 262조원으로 예측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예정된 전국 민간분양물량은 약 11만 가구로 전년 동기의 2.4배에 달한다. 민간분양 예정물량은 39만여 가구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61.7%인 3조 6470억원으로 추정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59.1% 규모인 1조 2880억원,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63.2% 규모인 2조 36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가 역대급인 170조원대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현재의 상황과 함께 전문건설공사의 수주는 차년도 1월에 공공물량을 중심으로 공사수주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업황을 나쁘게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엔지니어링사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이 순차적으로 건설공사의 시공물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그간 지속된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와 연계해서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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