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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반려동물 코로나19 첫 확진…"동물→인간 전파 사례 없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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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의 고양이 확진 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08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08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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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의 감염사례들은 보고되고 있다"며 "역으로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의 고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의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기도원에서는 현재까지 1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손 반장은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조금 더 엄밀하게 해외 자료를 수집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반려동물 감염사례 여파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 내용이 정리되면 방대본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고양이의 코와 입 등을 통해 채취한 비인두·구인두도말 검체를 갖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그 동안은 사람이 확진된 후 함께 살던 반려동물에 대해 별도로 진단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방대본 관계자는 "해외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성 사례의 경우에도 기침,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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