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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밀어올린 집값…서울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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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해 7월 말 임대차법 시행 이후 이어진 전세난이 서울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밀어올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중화동 한신 84.03㎡(전용면적)는 3일 만에 신고가를 고쳐썼다. 지난 9일 8억1000만원에 거래되더니 12일에는 이보다 1500만원 많은 8억2500만원에 팔렸다.

도봉구 창동 쌍용 60㎡(전용면적)도 한 달 만에 7억1900만원(지난달 5일)에서 7억4800만원(19일)으로 3000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6개월 전 7억6000만원에 팔린 중랑구 신내동 데시앙 84.3㎡(전용면적)은 지난 19일 8억5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표로도 확인된다. 부동산114가 내놓은 1월 셋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오른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도봉구는 같은 기간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세난이 서울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밀어올리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격이 많이 오르다보니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매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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