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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감에 웃는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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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LG디스플레이 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사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장 초반 2만2150원까지 오르며 사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들어 전일까지 약 16%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강세는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2420억원에서 472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3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4분기에 그 추세가 더욱 좋아지는 모습이며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규모"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가 해외 전략 고객 물량 증가로 이익 단계로 접어들었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TV, 모니터, 노트북용 패널에서 모두 양호한 수익성을 거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도 양호한 환경이 기대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확보에 최대 변수인 LCD TV 패널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 효과도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에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고 삼성증권은 2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기존 대비 21%, 신한금융투자는 2만5000원으로 19% 각각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사 영업이익 1조1120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LCD TV 패널 가격과 상관계수가 높으며 신규 OLED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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