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FDA 승인' 항체치료제 효과 이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FDA 승인' 항체치료제 효과 이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셀트리온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와 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서 "임상 2상 결과 바이러스 감소 시간 단축, 회복까지 걸린 시간, 입원이 필요한 환자 비율 등 여러 측면에서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됐다.


셀트리온 의 렉키로나주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에 이르게 되는 주된 요인인 장기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 본부장은 "폐에서 염증이 발전했을 때는 바이러스 양이 많지 않아 최대한 빠른 시간, 7일 이내에 투여하면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임상 2상 결과를 오는 13일 오후 6시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에서 공개한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한 셀트리온 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절차에 착수했다.


권 본부장은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은 미국 내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기는 힘들다"면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되면 해외 수출길이 활발하게 진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현재 특정 국가와 (렉키로나주의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렉키로나주는 승인 시 국내에 무상 공급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달 말 출시될 셀트리온 치료제는 백신과 마찬가지로 무상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