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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3호선 신조전동차 국내 첫 장애물 없는 전동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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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점으로 최우수 등급…한국장애인개발원 통해 인증 받아...전동차 통로 폭 넓히고 국제기준 픽토그램 사용 등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 2?3호선 신조전동차 588칸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최우수 등급 인증을 지난 4일 받았다.


해당 전동차는 노후전동차 교체사업에 따라 2017년부터 도입된 신조 전동차량(2호선 438칸, 3호선 150칸)이다.

신조전동차의 칸 사이 통로 너비

신조전동차의 칸 사이 통로 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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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은 교통약자들이 각종 시설물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사는 교통약자 등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해당 인증 절차를 진행, 97점의 최우수 점수를 획득했다.


평가항목 및 배점은 7개 항목 100점 만점으로 출입구 통로(20점), 교통약자용 좌석(30점), 수직손잡이 설치(20점), 장애인 접근표시(9점), 자동안내 방송시설(6점), 전자문자 안내판(9점), 행선지 표시(6점)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평가항목 외에도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승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 기준의 휠체어 픽토그램’을 부착했다.

또 칸과 칸 사이 통로를 크게 넓혀 교통약자들이 통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통화장치와 통로문 열림 스위치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지판도 부착했다.


공사는 이후 5?7호선 등 향후 도입될 모든 새 전동차도 BF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고, 수어표시시스템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해 적용시킬 계획이다.


수어표시시스템은 안내표시기에 수어를 표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이 비상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새 시스템이다.


서울교통공사 한재현 차량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탑승?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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