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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뉴욕 아파트' 구매?…혜민스님 "크게 반성, 중다운 삶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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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건물주 논란 불거진 뒤 "모든 활동 내려 놓을 것" 사과

혜민스님은 지난달 15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혜민스님은 지난달 15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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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이른바 '남산타워 뷰' 서울 도심 자택에 이어 미국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혜민스님이 3일 '크게 반성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제 삶을 크게 반성한다"며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 브루클린에 아파트를 구매 보유한 의혹이 불거진 전날(2일) 곧바로 입장을 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제 삶이 너무 창피스럽고 부끄러웠다"며 "솔직히 좀 무서워서 답신을 바로 못 드렸다"고 해명했다.


다만 해당 아파트를 실제로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합뉴스는 2일 혜민스님이 승려가 된 이후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날 이 매체가 '라이언 봉석 주' 씨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 이력을 분석한 결과, 주 씨는 지난 2011년 5월 외국인 A 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달러(약 6억6700만원)에 사들였다.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스님의 미국 이름으로 알려졌다. 그의 출가 전 속명은 주봉석이다. 특히 혜민스님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법인 등기부에는 대표이사 이름이 '미합중국인 주봉석'으로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뉴욕 아파트를 소유한 라이언 봉석 주 씨가 혜민스님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혜민스님은 최근 한 방송에서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도심 단독주택을 공개한 뒤 '건물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저서 '만행-하버드에서 회계사까지' 저자로 이름을 알린 미국인 현각스님은 지난달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혜민스님에 대해 "속지마, (혜민스님은) 연예인일 뿐이다"라며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혜민스님은 이날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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