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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최대 반도체 기업 블랙리스트 지정"…중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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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의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와 중국해양석유를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랙리스트 대상에는 SMIC와 CNOOC 외에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퇴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강경책을 확실히 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당선인 행정부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군사적 목적으로 민간 회사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도도 담겨 있다. 미 국방부는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를 핑계로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미국 내 중국 기업의 투자 경영을 위해 공정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이런 정치적인 조치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내세워 중국 기업을 제재하고 차별하는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또 중미간 정상적인 협력을 위해 장애물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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