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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연말까지 모든 모임과 약속 취소 필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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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효과 판단 일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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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방역당국이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진정을 위해 연말까지는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현황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잠시 일상을 멈추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 그리고 수능 수험생들의 안심을 위해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금 수준의 발생 규모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위험 행동을 하나하나 줄여주셔야만 반전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식사와 회식은 감염전파 위험이 높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번 주말 종교행사와 약속, 모임 등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총괄단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이틀간 감소세를 보인 데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일부터 사흘간(581명→555명→504명)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그는 "정부 안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며,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자가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의료계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 자가치료는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로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해외에서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시행 근거는 마련된 상태다. 임 총괄단장은 "자가치료는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태에서 병상 부족이 우려될 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젊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군·구 보건소가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악화하면 병원 이송을 담당하는 체계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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