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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포럼]윤석헌 "감독·검사 강화로 마이데이터 보안위험 적극 차단"

최종수정 2020.11.25 10:46 기사입력 2020.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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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편익 소비자 몫' 강조
"소비자 정보 주권 강화될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데이터경제와 마이데이터 금융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제11회 아시아경제 금융ㆍIT 포럼'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 강진형 기자aymsdream@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데이터경제와 마이데이터 금융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제11회 아시아경제 금융ㆍIT 포럼'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 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에 대한 감독 강화로 정보유출 등의 위험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산업의 편익이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데이터경제와 마이데이터 금융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제11회 아시아경제 금융ㆍIT 포럼'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상품 가입 내역, 자산 내역 등 금융회사들에 산재한 소비자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파악ㆍ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소비자는 마이데이터 업체로부터 자신에 특화된 정보관리ㆍ자산관리ㆍ신용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런 점에서 '금융비서', '포켓금융(Pocket Finance)'으로도 불린다. 금융당국은 현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 업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원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은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및 오남용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사업자의 정보보호ㆍ보안 부문에 대한 감독ㆍ검사를 강화해 위험 가능성을 적극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보유하는 정보의 원천이 금융소비자에게 있음을 고려한다면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편익은 당연히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그러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금융상품 추천시 금융소비자 이익 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등의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철저하게 구축ㆍ운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전문성 및 사업 타당성 등 허가요건을 엄격히 심사해 부적격 업체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원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이 데이터의 독점을 완화하고 기업 간 공정경쟁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혁신적 금융서비스 창출을 가능케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에선 오픈뱅킹 등 기존 플랫폼과의 연계, 비금융 데이터와의 결합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고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은 데이터 분석의 강점을 활용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윤 원장의 전망이다.


윤 원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통해 보다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받는 등 확대된 선택권을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금융소비자의 정보 주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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