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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덜어주고 싶었다"…코로나 환자에 약물 주입한 獨의사

최종수정 2020.11.21 21:42 기사입력 2020.11.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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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의사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서부 도시 에센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에게 치사 수준의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의사 한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의사는 44세로, 지난 2월부터 이 도시의 대학병원에 근무해왔다. 그는 코로나19로 병세가 심각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47세와 50세 남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더 고통받는 것을 피하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죽인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 공업지대인 에센은 독일 내에서도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

한 독일 일간지는 이 의사가 두 환자에 약물을 주입하기 전, 환자 가족에게 미리 알렸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법원 판결에 따라 독일에서는 환자가 생을 마감하는데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이 이에 해당하는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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