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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캠 일대 '창업밸리' 조성 본격화

최종수정 2020.10.30 09:00 기사입력 2020.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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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일대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G-로컬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해온 전국 최초 창업중심 도시재생 모델이다. 창업기업의 지역정착과 선·후배 간 전략적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 사람과 투자를 모아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고있다.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024년까지 48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대 창업공간이 현재의 6배 규모로 확대돼 200팀, 1000여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특히 시는 창업 기업이 '초기→실전→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육성전략을 펼 계획이다.


예산투입은 하반기부터 즉시 시작된다. 시는 핵심사업으로 생애주기 단계별 창업육성 모델에 따른 3가지 창업공간인 ▲창업스튜디오 ▲창업스테이션 ▲레벨업 스튜디오를 조성해 창업가 탄생의 기반을 마련한다. 초기모델인 창업스튜디오는 입주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예비 창업인들을 위한 소규모 단위형 사무공간이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운영한 10개소를 확대해 총 33개소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실전모델인 창업스테이션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소유건물을 리모델링해 실전단계 창업인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성장단계인 레벨업 스튜디오는 10인 이상의 직원 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제공한다.

창업에 중점을 둔 지역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과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시설도 들어선다. 지역민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안암 어울림센터'는 서울지하철 6호선 안암역 일대에 4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가들의 주거공간인 '스타트업 하우징'도 조성되며 일대 생활환경도 개선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전국최초 창업중심 모델로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창업기업 지역정착과 일자리 확대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전국적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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