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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석유화학·첨단소재 투자 가속화 주목"

최종수정 2020.10.22 07:43 기사입력 2020.10.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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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보고서
4분기 예상 영업이익 7180억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영증권 은 22일 LG화학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만원을 유지했다. 배터리 부문 분사로 시장의 실망감이 크긴 하지만 석유화학 부문과 첨단소재사업 부문에서 투자 속도를 높이면 이익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은 3분기 매출액은 7조5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영업이익은 9021억원으로 137% 성장했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72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가량 상승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납사 투입과 위생재, 가전제품 수요 호조로 주력제품인 ABS, PVC 제품 스프레드 상승 폭이 컸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 13.1%에서 3분기 20.1%로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성장했다. 유럽 향 EV 신규모델 출시와 IT제품 출하량 증가로 2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생명과학은 연구개발 등의 비용 증가로 지난해보다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첨단소재,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의 전방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팜한농도 작물보호제 출하 증가로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은 7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보다는 21%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학 부문은 비수기로 인해 3분기보다 22% 하락한 5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크래커 신규물량이 가동되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력제품인 ABS, PVC 제품의 신규 증설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 부문은 코나 관련 충당금 반영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BMS 업데이트 이후 셀 교체까지의 가능성은 작아 충당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는 소형전지 출하량이 감소하겠지만 자동차용 전지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 증가한 1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LG화학 은 배터리 투자로 미뤄왔던 석유화학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차별화된 제품 위주로 화학업체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는데 앞으로도 메탈로센 PE, SAP 등의 기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연 연구원은 “부족한 기초유분을 위해 동남아, 인도 시장에서의 신규 콤플렉스 투자 가시성을 기대해볼 만 하다”며 “첨단소재 부문은 내재화 비중을 높여나가는 가운데 양극재를 올해 4만톤에서 2025년엔 17만톤으로 확대할 경우 첨단소재 부문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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