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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애브비, 면역질환 치료제 신제품으로 매출 감소 상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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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애브비, 면역질환 치료제 신제품으로 매출 감소 상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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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브비(Abbvie·ABBV.US)에 대해 ‘휴미라’의 매출 감소로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지만 ‘스카이리지’ 등 면역질환 치료제 신제품의 출시로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애브비에 대해 저평가 사유 해소 및 신성장동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1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12.56달러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9.4배(비교 대상 5개 업체 평균 대비 10%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휴미라(류머티즘)의 매출 감소 우려가 애브비의 주된 저평가 요인”이라며 “그러나 유럽에서의 매출 감소세는 안정화 추세이고, 미국 내 성공적인 특허 방어 전략으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출시 지연 등을 고려하면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휴미라의 매출은 줄었지만 보톡스가 회복세를 보이고 면역질환 치료제 신제품이 출시되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전망이다. 먼저 엘러간(Allergan)의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5월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구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분기 보톡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최근 중국과 한국의 미용 수요 반등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러간은 작년 매출액 160억달러, 영업이익 14억달러를 기록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출시한 후속 면역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지(Skyrizi,anti-IL23)’와 ‘린보크(Rinvoq, JAK1)’의 합산 매출 2025년 약 10조원이 전망된다”며 “휴미라의 미국 매출 감소를 상쇄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명가’ 타이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구 연구원은 “최근 젠맙(Genmab)과 39억달러, I-MAB과 19억달러 규모의 항암 파이프라인 권리 인수 계약을 체결해 임상 2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확보로 향후 3~5년 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면역질환에 이어 항암제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1월6일 보톡스 경쟁제품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결과 및 스카이리지 경쟁 파이프라인 BMS-986165의 임상 3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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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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