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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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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 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상향되고 있는 컨센서스를 12% 더 상회할 것으로 29일 내다봤다. 핵심 사업부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업황 회복과 기초 체력 향상, 기판솔루션에서 패키지기판 증설에 따른 실적 상향, 모듈솔루션에서 5G 관련 아이템 추가와 북미 고객사향 렌즈 공급 등 3가지 사업부 모두 실적 상향에 기여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7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조 2381억원, 영업이익은 272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최근 상향되고 있는 컨센서스 2429억원을 12% 넘는 수준이다.

우선 주력 사업부인 컴포넌트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5%, 25%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국내 주요 거래선향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의해서 공급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고, 그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오며 수익성도 전분기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판솔루션에서도 북미 거래선향 물량이 예년보다 적긴 하지만 적자에서 벗어나며 영업이익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컴포넌트 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9796억원으로 2018년 3분기 최대 실적인 1조268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봤다.

2018년 3분기에는 MLCC의 역대급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50% 내외 상승했던 시기로 영업이익률 38%, 영업이익 39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에 비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886억원으로 추정돼 당시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 가까이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 없이 영업이익률 20%에 근접한 것은 MLCC의 펀더멘털이 레벨업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4분기와 2021년 연간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며, 2021년에는 전장향 수요 회복으로 Blended ASP 상승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1년은 2018년 이후 재차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시도하는 해로 MLCC의 근본적 레벨업과 3개 사업부의 균형잡힌 실적을 감안하면 신고가 갱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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