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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공제로페이, 코로나19 불황에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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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추진한 공공제로페이, 8월 말 기준 9100여 건 20억 8000만원 사용
2~3일 걸리던 대금지급 현장 바로 입금, 가맹수수료도 없어 가게운영 큰 도움

경남도내 가게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도내 가게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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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던 '공공제로페이'의 사용량이 8월 말 기준으로 9100여 건, 21억 원에 달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를 비롯한 시군 및 출자·출연 기관 등이 동참한 '공공제로페이'는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및 행사 실비보상금 등의 지급을 기존에 이용하던 은행 신용카드에서 QR코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로 변경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연 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공공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기존 신용카드 결제 시 소상공인이 부담하던 1% 내의 수수료가 0%로 사라지게 되고, 대금 지급도 2~3일 이후에 입금되던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가맹점으로 바로 입금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2월 개통 시 3만6773개였던 제로페이 가맹점은 8월말 기준으로 8만5625개로 확대됐으며, 이용금액은 도의 경우 5400여 건에 13억원, 시군은 4월 도입한 이래 3700여건에 7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도청 인근 음식점 사장은 "공공제로페이 사용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0% 이상 상승했다. 제로페이는 신용카드 결제보다 돈이 빨리 들어오고, 카드 가맹수수료도 월 기본 30만 원은 절약되는 것 같다"며 공공서비스 지원 확대로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공의 역할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소상공인이 힘들어하고 있다. 도는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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