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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박덕흠, 스스로 국토위 피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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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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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이 정도면 스스로 국토(교통)위 피했어야”며 비판했다.


채 전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 정쟁의 대상으로써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그렇게 정도 되면 스스로 그 업무를 회피했어야 돼요. 건설가를 가지고 있고 가족들이 다 거기 운영하고 있고 거기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자기 스스로 회피해야죠.”며 박 의원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활동을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박의원 백지신탁 해명에 대해 “본인이 백지신탁해서 문제가 없다라고하는데 이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백지신탁하는 경우에는 매각이 거의 잘 안돼요. 그래서 실효성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분들은 이거 직무 관련성이 있다 없다를 가지고서 소송을 하면서 4년을 끌어요. 그래서 백지신탁 안 하는 분마저도 있어요. 상장 회사는 특히 더 그렇죠. 상장 회사는 특히 더 그렇죠. 상장 회사 주식은 내놨을 때 팔릴 수가 있으니까.”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식 백지신탁 제도가 조금 더 강화될 필요가 있겠고요. 저 사람이 어떤 주식 가지고 있고 어떤 재산 가지고 있어서 거기에 이익을 주게 하려고 하는 것을 감시할 수 있게 한 것처럼 이해관계를 등록하는 거죠“라며 “그러면서 자기 스스로 검증을 하는 거죠. 혹시 여기서 이해충돌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국토위원 하면 안 된다라고까지 얘기하는데 심지어 자기는 아예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거기에 관련된 법(삼진아웃법) 도 20대에는 막았다라고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런 게 제도적으로 안 됐던 거죠”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5년간 국토위로 활동하면서 본인 및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국토위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최대 천억원대의 일감을 특혜 수주됐다는 이해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파문에 같은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긴급진성조사 특위를 꾸리기로 했다”며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내서 응분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국토위 이해충돌 논란에 기자회견에 나서며 2014년 관련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했다며 해명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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