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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비엘 "美FDA 코로나19 치료제 조기 임상승인, 우월한 효능·시장성 반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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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가 강세다.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ABL901(HFB30132A)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1시22분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보다 8.58%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난달 25일에 IND를 제출한 이후 조기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ABL901의 우월한 효능을 반영한 유의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 에이비엘바이오 는 하이파이바이오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업하여 글로벌 임상시험을 발판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전세계에 조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비엘바이오 는 지난 14일(현지시간)에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 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임상 1상을 한달 내로 완료한 직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3상을 동시에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완치자 혈액으로부터 개발한 ABL901은 SARS-CoV-2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감염을 막는다. 반감기 연장 기술을 도입한 ABL901은 세포실험(in vitro) 및 원숭이 동물실험(in vivo)에서 3.5개월 이상 지속되는 효능을 보였다.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투여한 원숭이 독성실험에서도 어떠한 독성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안정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에 따르면 ABL901은 반감기와 변이에 대한 중화능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선두주자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충분하다. 특히, 미국 임상을 추진함으로써 치료제 공급을 글로벌 시장으로 수월하게 확장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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