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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올해 학위수여식은 캠퍼스 대신 온라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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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19로 6개월여 만에 학위수여식
2020년도 2월·8월 졸업 대상자 총 1325명

유니스트 이용훈 총장이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니스트 이용훈 총장이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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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2020년도 학위수여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캠퍼스가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졸업식’이 6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생의 현장 참석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UNIST는 지난 2월 예정됐던 학위수여 대상자 977명과 8월 학위수여 대상자 348명 등 모두 13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사 827명, 석사 285명, 박사 213명이었다.


이번 학위 수여로 UNIST는 2009년 개교 이래 학사 4187명, 석사 1149명, 박사 508명 등 모두 5844명의 과학기술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UNIST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학위수여식은 김지현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로 시작해 이용훈 총장과 이현순 이사장의 축사, 각 대학원장, 학부장, 지도교수의 축하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UNIST는 기존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해왔지만, 이번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는 각 학부별, 과정별 대표 1명과 박사과정 졸업생 전체를 호명하는 것으로 학위수여를 대신했다.


이용훈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지만, 이러한 역경에 빛을 비추는 것은 과학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학위수여식에서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하는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는 과학기술인재로, 각 분야에서 최고의 또 최초의 성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UNIST는 지난 2월 예정됐던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을 취소했다.


이후 최소한의 졸업생이 참석한 온라인 학위수여식 행사와 학위복 대여를 계획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별도의 참석자 없이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학위복 대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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