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곡성·담양 등 특별재난지역 곧 추가 선포…정 총리 "신속하게 할 것"(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담양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과 관련 "전남·북 등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절차 진행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9일 광주·곡성·담양을 방문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서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앞으로 유사한 여러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정 총리는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와 이재민뿐만 아니라 국민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다"며 "이번 태풍 '장미'는 소형급인 반면에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 강풍에 따른 피해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강풍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께서는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올 때 무리한 작업이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현장의 재난대응 관계자들도 예찰·현장통제·응급구조 등 임무 수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이번주 여름 휴가를 무기한 보류하고 폭우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지휘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커지고 산사태나 선박 전복, 제방 붕괴 등 관련사고들이 잇따르자 휴가를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 총리는 호우 피해가 심각해진 이달 들어 거의 매일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