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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독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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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신청 묵살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독식 비판 눈길

권수정 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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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4일 서울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를 개최, 앞으로 약 2년간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갈 후반기 원구성을 진행했다.


본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가 이뤄졌다.

서울시의회 운영규칙에 따라 상임위원 배정은 서울시의장이 시의원들의 의견을 각각 청취하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권수정(정의당, 비례대표) 시의원은 노동 현장의 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듣고,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들을 만나 노동자 인권과 서울시민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기획경제위를 신청했다.


그러나 권 의원의 배정신청과 달리 결과는 3순위로 희망한 보건복지위로 배정됐다.

권 의원은 해당 상임위선정과 관련,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으나 김인호 의장은 의회절차에 따라 이행하지 않고 묵살한 채 강행처리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소수의 의견이 배제되지 않도록 고려하는 것이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서울시의회에 민주주의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오로지 민주당 의원들끼리 상임위원 배정을 나눠먹기식으로 진행, 전반기 위원장이었던 의원들을 원하는 상임위에 우선 배정하기 바빴다. 민주주의가 우선이어야 할 서울시의회에서 거대집단의 권력독점이 자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독선이 가능한 곳에서 결국 독재가 발생한다. 이는 무수한 역사적 과오가 증명하고 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시민들의 권리보다 우선시 하는 민주당의 민낯이 하나 둘 씩 드러나고 있는 지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시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가뜩이나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지금,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한 시의회에의 비민주주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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