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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환자 57만명…침대가 바꾸는 ‘수면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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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확산과 폭염으로 슬리포노믹스 3조 시대 개막

수면장애 진료환자가 56만8067명으로 전 국민의 1.1%에 달하는 가운데 숙면을 위한 슬리포노믹스(수면경제)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사진 = 시몬스 제공

수면장애 진료환자가 56만8067명으로 전 국민의 1.1%에 달하는 가운데 숙면을 위한 슬리포노믹스(수면경제)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사진 = 시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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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수면의 질이 현대인의 중요한 삶의 가치로 떠오른 가운데 수면과 관련된 시장이 성장하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수면 경제)가 각광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잊고 보다 편안한 숙면을 위한 슬리포노믹스가 점차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면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2019년 3조원 규모로 무려 6배나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숙면을 돕는 가장 큰 침구인 침대 브랜드들 역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R&D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몬스는 특급호텔 매트리스 점유율 확대를 통해 ‘체험’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호텔에서 시몬스의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신규 오픈 호텔을 중심으로 최상위 매트리스 ‘뷰티레스트 블랙’의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시몬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대연구소인 ‘수면연구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매트리스 실험 전용 마네킹을 통해 신체 부위마다 누웠을 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한다.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일반인도 직접 매트리스 성능을 체험하고 직접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에이스침대 또한 프리미엄 라인업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리드테크’, ‘로얄에이스’ 등의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직접 누워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를 전국에 확대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1992년 침대공학연구소 설립 이래 2006년 국내 침대전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통해 매트리스 체험과 고객의 체압분포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매트리스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9년 발표한 수면장애 진료환자는 2018년 기준 56만8067명으로 전 국민의 1.1%에 달한다. 2014년 41만5502명, 2016년 49만 5434명으로 연평균 8.1%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평균 수면시간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매년 수면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수면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과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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