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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동헬기 ‘수리온 도입 VS UH-60 개량’

최종수정 2020.07.08 16:14 기사입력 2020.07.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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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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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UH-60 블랙호크 기동헬기의 대체방안으로 놓고 고민에 쌓였다. 산업부는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성능개량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6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공동주재했다. 협의회는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 방안, 무기체계 핵심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및 민간기술의 국방이전 등 관련 정책을 발굴ㆍ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년 9월 국방산업진흥회의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내년 2월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방위산업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수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건으로는 ▲ 국방산업발전협의회 발전방안 ▲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 국방부품 국산화 발전방안 ▲ 군(軍) 헬기 성능개량 사업 산업파급 효과 등 네 가지 사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을 국산 기종으로 대체할 경우 기대되는 산업파급 효과를 발표했으며, 국방부는 산업연구원의 최종 연구 결과를 참조해 중형 기동헬기 전력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사용중인 UH-60 블랙호크 기동헬기를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으로 교체할지, 성능개량을 통해 수명을 연장시킬지를 결정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1990년대 국내 라이선스로 생산한 기종으로 소규모 인원 수송이나 지휘 등 다목적으로 운용되는 헬기다.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UH-60은 140여대다.

수리온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UH-60을 수리온으로 교체할 경우 현재 사용중인 수리온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단일기종 운용으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UH-60 기동헬기 대비 탑승인원과 인양능력이 제한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방개혁에 따라 분대인원이 11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히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화물 인양능력을 현재 6000파운드에서 7000 파운드로 늘리면 UH-60 기동헬기의 임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UH-60 헬기 대비 방탄성능, 항법능력, 각종 생존장비, 자동조종비행장치를 장착해 작전능력과 생존성은 훨씬 뛰어나다. KAI는 수리온을 생산할 경우 국내 5조 6000억원의 산업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1만 8000명의 고용을 창출 할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UH-60의 성능개량을 추진하는 대한항공은 미군 사양기준으로 2조원의 예산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대한항공은 미국 등 32개국에서 약 4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우수한 헬기이고, 미 육군도 약 700여대를 성능개량을 추진해 향후 30년이상 운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UH-60을 면허생산한 경험이 있어 성능개량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UH-60이 보병 1개분대 병력보다 여유있는 완전군장병력 11명이 탑승 가능하고 105mm 곡사포 1문과 30발의 포탄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어 한반도 작전에 최적화된 헬기라고 설명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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