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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외식 할인쿠폰 330만장 푼다

최종수정 2020.07.08 14:42 기사입력 2020.07.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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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카드로 2만원 이상 5차례 이용시…선착순 1만원 할인

8종 소비쿠폰에 1684억원 투입

1618만명 수혜 9000억원 소비촉진 기대


코로나19 여파로 23일 주말 종각 젊음의 거리가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여파로 23일 주말 종각 젊음의 거리가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1만원을 할인해주는 할인쿠폰 330만장을 다음 달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소비 촉진을 위한 취지다.

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외식 할인쿠폰 발급을 위한 예산 348억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총 1684억원을 들인 외식ㆍ농수산물ㆍ숙박ㆍ관광ㆍ공연ㆍ영화ㆍ전시ㆍ체육 등 '8대 할인소비쿠폰'을 전 국민 10명 중 3명꼴인 1618만명에게 제공해 총 9000억원의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식 쿠폰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원 넘게 5차례 이용해야 한다. 할인쿠폰은 카드사가 카드 포인트나 결제 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한다. 정부는 이달 중 참여 카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이르면 이달 말 풀린다. 관련 예산은 추경에 620억원이 반영됐다. 농수산물 구매자 600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최대 20%(한도 1만원)를 지급한다. 역시 선착순이다.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 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90억원이 편성된 박물관ㆍ미술관 등 전시 할인쿠폰은 다음 달 박물관ㆍ미술관 주간에 맞춰 지급될 전망이다. 온라인 박물관ㆍ미술관 관람 예약자 350만명이 2000~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또 숙박 할인쿠폰(예산 290억원)과 관광 할인쿠폰(97억원)은 오는 9월부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숙박 할인쿠폰으로는 온라인 예약자 100만명이 3만~4만원의 할인 혜택을, 관광 할인쿠폰으로는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15만명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체육 할인쿠폰으로는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결제한 40만명이 3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공연ㆍ영화 할인쿠폰으로는 온라인 예약자 183만명이 6000~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관련 예산은 각각 122억원, 117억원이 마련됐다. 다만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살펴 해당 쿠폰 발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추경엔 고효율 가전 구매금액 환급을 위한 예산 1500억원이 추가됐다. TV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진공청소기,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냉온수기를 살 때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제품을 사면 30만원 한도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준다. 이달부터는 고효율 가전 구매금액 환급 품목에 의류건조기도 포함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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