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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언유착' 전문수사자문단 절차 중단·대검 지휘감독 배제" 수사지휘

최종수정 2020.07.02 12:39 기사입력 2020.07.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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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소집을 결정한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할 것을 수사지휘했다. 또 대검찰청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수사팀의 독립적인 수사를 지휘했다.


법무부는 “추 장관이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채널A 관련 강요미수 사건 지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지금까지 지켜봤는데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 발언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조치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수신인으로 대검에 보낸 ‘채널A 관련 강요미수 사건 지휘’라는 제목의 정식 수사지휘 공문을 통해 “검찰청법 제8조의 규정에 의거해 다음과 같이 지휘한다”며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수사자문단'의 심의를 통해 성급히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현재 진행 중인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할 것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건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현직 검사장의 범죄혐의와 관련된 사건이므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하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아니하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수사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한다”고 덧붙였다.

'검언유착'의 두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에게 유리한 결론을 낼 것으로 관측됐던 자문단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0일 개최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어떤 의견을 의결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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