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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에 생산·고용 무너져…실업자 2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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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고용 및 생산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급속히 악화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5월 유효구인배율은 1.2배로 전월 대비 0.12%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74년 1월 이후 46년만에 최대치다. 또 5월 유효구인배율(1.2배)은 2015년 7월 이후 4년 10개월만에 최저치다.

유효구인배율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 1명 당 기업의 채용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로, 배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인력수요가 높다는 뜻이다.


5월 실업률은 2.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완전실업자수는 198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3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다. 취업자수는 6656만명으로 76만명 줄었는데, 주로 비정규직(61만명)에서 크게 줄었다.


일을 쉬고 있는 휴직자는 432만명으로 조사됐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4월보다는 174만명이 줄었지만, 이 역시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휴직자 중 일부는 실업자가 돼 노동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다.

생산지표도 크게 악화했다. 일본 기업의 생산활동을 보여주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대비 8.4% 하락한 79.1을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생산 기조 판단을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로 유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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