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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해 가요제 MVP 정동원 "미스터 트롯 1등 못한 거 여기서 풀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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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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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30일 오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정동원이 송해 가요제 MVP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 트롯 6인방인 장민호, 정동원, 임영웅, 영탁, 김희재, 이찬원이 송해 가요제 특집에 출연해 장기를 뽐냈다.

정동원은 무대에 앞서 "송해 선생님 앞에서 부르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야무지게 포부를 밝혀 패널들을 감탄시켰다. 이때 김태우가 "문워크를 그렇게 잘한다더라"는 언급을 하자, 정동원이 바로 시연을 해보여 스튜디오를 달궜다.


이어 정동원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부르며 색소폰 연주까지 선보였다. 정동원의 무대에 영탁과 장민호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볼 때마다 감탄한다"등으로 소감을 전했다.


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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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4번 출연하면서 학창시절을 모두 '전국 노래자랑'과 함께 했다"고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또한 "송해 선생님은 원고를 다 손으로 직접 쓰신다"는 미담도 남겼다. 송해 가요제에서 이찬원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영탁은 나훈아의 '영영'를 선곡하면서,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다. 아버지께 바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탁의 무대에 김희재는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라고 평했다.


임영웅은 "그냥 가수가 아니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어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진미령의 '미운사랑'을 선곡했다. 임영웅의 무대에 이찬원과 장민호는 "퍼펙트했다", "히어로는 히어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송해 가요제 대망의 MVP는 정동원이 차지했다. 정동원은 "미스터 트롯에서 1등 못한 걸 여기서 풀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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