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이 자신의 취미활동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베일은 26일(한국시간) 에릭 안더스 랑이 진행하는 골프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골프를 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나보고 골프 하다 부상으로 이어진다며 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스테판 커리(32·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도 경기 당일 오전에 골프를 친다"라면서 "하지만 난 골프 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아무리 늦어도 경기 이틀 전에 골프를 친다. 그때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라운드한다. 그래도 팬들은 혀를 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들은 골, 어시스트와 같은 화려한 장면을 좋아한다"라며 "내가 부진해도 두 골만 터뜨린다면 사람들은 나에게 훌륭하다고 찬사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