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와인이라고 다 비건 와인일까?
'유기농', '친환경'의 이름을 가진 와인들을 요즘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전 지구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추세다 보니 식품 업계에도 영향이 닿은 것. 유기농 공법을 활용한 친환경 와인이어도 양조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비건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최근 떠오르는 비건 프렌들리 와인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비건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도 함께 소개한다.
산탈바 오가닉 내추럴 비건
스페인 리오하 지역에서 생산되는 내추럴 레드와인. 당도는 거의 없고 깔끔하며, 미디엄 바디감에 일반 와인보다 산미가 꽤 있는 편. 리오하 지역에서 생산되는 '템프라니요'품종 100%를 활용하여 우아한 산미를 자랑한다. 가볍지 않은 적당한 균형의 깔끔함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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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바게트
세뇨리오 드 이니에스타 오가닉 시라
이 와인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포도 재배에 최적화되어 있는 스페인 중부 만추엘라 지역에서 생산된다. 검붉은 과일들과 꽃, 허브, 약간의 후추 향이 특징인 쉬라를 사용하여 풍미 깊은 맛을 자랑. 와인 개봉 시 체리와 플럼, 감초, 달콤 쌉쌀한 향들이 복합적으로 펼쳐진다. 묵직한 바디감을 좋아한다면 위의 산탈바보단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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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샐러드
코피네 블랑 드 블랑 브륏
샤르도네 100%로 생산된 프랑스 샴페인. 'Worlds Best Chardonnay'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그 품질이 인증된 비건 와인이다. 라임, 자몽, 아몬드 향이 개봉 시 향기롭게 다가오며 후에 버터와 꽃 향이 잔잔하게 피어나는 제품. 당분은 거의 없으나 산미가 꽤 있고 바디감은 가볍다. 가볍고 청량하여 여름에 즐기기 좋은 비건 와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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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생선회
원티드
하이트 진로에서 출시한 이탈리안 비건 와인으로 가격에 비해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 'IWSC'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이 제품은 이탈리아의 우아함에 미국 스타일의 강렬함을 더하여 개성 강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목 넘김은 상당히 부드러우나 맛과 향이 강한 편. 당분의 거의 없고 드라이하며 풀 바디감을 자랑하는데 체리와 블루베리, 코코넛의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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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살 생선 요리, 과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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