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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라운드 "코로나19 에티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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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악수 대신 손 흔들고, 발과 클럽으로 벙커 정리, 핀은 꽂고 플레이

'코로나19'에 대처해 깃대를 꽂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코로나19'에 대처해 깃대를 꽂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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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골프장 풍경을 바꿔놨다.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라운드 전후 골프카트 등 접촉 부위가 많은 부분을 살균 소독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추이다. 봄철을 맞아 라운드에 나선 골퍼들 역시 '코로나19 에티켓'부터 지켜야 한다. 마스크 쓰기는 기본이다. 체크인을 할 때 직원과 마주쳐야 하고, 로비나 화장실 등에서 다른 이용객을 만날 수 있다. 마스크가 미세먼지 차단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자.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먼저 발열 검사가 시작된다.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도 악수는 금물이다. 가볍게 주먹을 툭 부딪치거나 가볍게 손을 흔드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필드에서는 카트 탑승보다 걸어서 플레이를 이어간다. 다음 샷을 위해 이동할 때는 클럽 몇 개를 여유 있게 가져간다. 캐디와의 대면 횟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벙커 샷을 한 뒤 고무래를 사용하지 않고 골프채나 발로 모래를 평평하게 만든다. 전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몇 가지 가이드를 안내했다.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른 일시적인 권장 사항이다. 골프장은 고무래를 비치하지 않거나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 신체의 직, 간접적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그린에서는 핀을 뽑지 않는다.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해 골프규칙을 대폭 개정하면서 이미 '깃대 퍼팅'을 허용해 이 부분에 대한 혼란은 없다. 깃대를 두고 퍼팅을 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플레이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덤이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도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가볍게 목례를 한다. 골프장을 떠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거나 소독을 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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