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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명예 심하게 실추"…학교폭력 주장 동창생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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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신영/사진=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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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배우 이신영이 학교폭력을 주장한 동창생 A씨를 형사 고발했다.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강남은 20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는 글을 올렸다가 "질투심 등의 이유로 피해자 이신영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하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태도가 돌변해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줬다'는 문자를 이신영의 부친에게 보내는 등 지속해온 협박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법인 강남은 "이신영은 명예가 심하게 실추됨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게 됐으며, 당시 추진 중이던 광고 모델 계약도 무산되는 등 정신적·경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큰 손해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가 무책임하게 거짓된 소문을 유포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어떠한 관용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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