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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출기업에 긴급 유동성 공급…이달말 경기대책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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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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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장세희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이달 말 투자·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경제 비상 시국이라는 인식하에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출대금 미회수 등 피해 기업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 원부자재 수급애로 기업에 대한 통관·물류 신속 지원, 국내 전시회 정상 추진을 포함해 수출마케팅 보완 등 중장기 수출구조혁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대책은 이날 논의를 거쳐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제기한 '해운운송을 항공운송으로 변경함에 따른 추가적 관세부담과 관련해 "코로나19와 같은 긴급사유 발생시 등 일정조건에 부합할 경우 한시적으로 관세경감 특례를 부여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내에서 현장의 피해극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지역경제 지원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차단방역 및 방역예산 등을 위해 재난재해목적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지자체 자체 재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미 367억원을 집행했으며 향후 약 1000억원을 추가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 주관행사도 계획대로 추진을 원칙으로 해 지역경제 위축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특히 "국민들의 일상적인 소비활동,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활동 등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효력을 발휘한 경기대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기진작, 조직결속 강화를 위한 회식은 주 52시간 적용대상인 근로시간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저녁모임·회식 등을 통해 자영업·외식업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박원주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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