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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글로벌 시장 강화…초전도케이블·ICT 솔루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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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글로벌 시장 강화…초전도케이블·ICT 솔루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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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S그룹이 올해 글로벌 시장 강화를 핵심 목포로 설정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들이 해외 사업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올 초 세계 균형 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미국, 베트남, 폴란드, 미얀마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말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 송전과정에서 전기 손실이 거의 없는 초전도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한국전력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흥덕 변전소와 신갈 변전소 사이 1㎞ 구간에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하고 상업 운용을 시작했다.


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을 포함해 유럽·일본·미국 5개 기업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LS전선이 처음이다. LS전선은 지난 2004년 세계 4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직류80㎸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도 완료했다.


LS전선은 이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보유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한국전력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으로 소규모 지역의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하는 총 설비용량 93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비 1848억원 규모의 EPC 계약이다.


앞서 LS산전은 2018년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북미 최대 업체인 미국 파커하니핀의 EGT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LS산전의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에너지솔루션스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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