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저축은행]퇴직연금 1조 팔아치운 SBI·디지털광고 최우수상 웰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저축은행 퇴직연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퇴직연금 판매고 1조원을 돌파했다.

◆SBI, 퇴직연금 1兆 실적 달성

SBI저축은행이 2018년 11월에 출시한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이 출시 1년 2개월 만에 신규 실적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BI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높은 금리와 함께 은행, 보험사 등 24개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통한 판매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연 2.0%(12개월 기준·세전), 확정급여(DB)형이 2.4%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수익과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고객들이 퇴직연금 정기예금에 많이 가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웰컴, 디지털광고 최우수상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제작한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Run for dream)’이 ‘2019 앤어워드’ 디지털광고 뱅킹·캐피탈 부문 최고 우수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한 앤어워드에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가 ‘웰컴드림글래스’라는 보조장치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아테네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홀로 완주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꿈’이라는 희망을 이루기 위해 프로젝트 시작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는 모습도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수 웰컴저축은행 이사는 “웰컴저축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