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최근 대구 도심에 멧돼지 떼가 잇따라 출몰하는 가운데 주말 오후 '로드킬'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께 대구시 수성구 이천동 도로에서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SUV 차량에 치여 죽었다.
이 사고로 차량 범퍼가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현장에는 멧돼지 4∼5마리가 더 있었고 사고 직후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숨진 멧돼지 외관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검사는 생략하고 사체를 폐기처분 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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