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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사회' 비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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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사회' 비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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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가올 수소시대에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일단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국내 판매목표를 1만100대로 잡았다. 넥쏘 출시 2년째인 올해 단일국가 기준으로는 최초로 1만대 이상의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ix'를 양산해 판매한 현대차는 2018년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내놨다.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8년 700대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엔 4194대로 6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까지 투싼ix와 넥쏘를 합해 현대차가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총 5128대다.


정부도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9일 수소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 법률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해 수소전기차 승용모델 1만100대, 수소버스 180대 보급을 목표로 정부 보조금 혜택도 확정됐다.


현대차의 비전은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도시, 수소사회까지 향하고 있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수소분야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도시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종합적인 실증을 가능케 해 수소사회 조기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가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소도시는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며, 수소사회의 비전과 이점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의 선도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반 대중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단기 판매 목표에 치중하기 보다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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