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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에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지휘본부' 구성…교민 안전 지원

최종수정 2020.01.13 21:18 기사입력 2020.01.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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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Taal)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뢰(火山雷)가 12일 이곳에 인접한 카비테주 타가이타이시에서 목격됐다. 화산재 등이 격렬하게 공중으로 솟아오르면서 마찰해 생기는 불꽃 방전 현상을 말한다. (사진=연합뉴스)

필리핀 탈(Taal)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뢰(火山雷)가 12일 이곳에 인접한 카비테주 타가이타이시에서 목격됐다. 화산재 등이 격렬하게 공중으로 솟아오르면서 마찰해 생기는 불꽃 방전 현상을 말한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필리핀 탈(Taal) 화산이 폭발해 남쪽으로 65㎞ 정도 떨어진 수도 마닐라까지 피해를 입자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이 13일 현장 지휘본부를 구성하고 교민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한동만 대사와 임재훈 총영사 주재로 두차례 대책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교민과 관광객 등의 피해 여부와 공항 운영 상황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사관은 우리나라 교민이 다수 거주하는 탈 화산 인근 지역으로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급히 파견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또 현지 교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임시 대피소 등을 안내하고 있다.


마닐라 공항이 일부 폐쇄됐기 때문에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클락 공항을 이용하면 귀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사관 긴급전화(+63-917-817-5703)나 외교부 영사 콜센터(+82-2-2100-0404)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탈 화산은 지난 12일 오전 11시께부터 증기 활동이 활발해지더니 곧 화산재가 뿜어져 나와 오후 7시30분께는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됐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수시간 또는 며칠 안에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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