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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美 국방예산 증가로 성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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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美 국방예산 증가로 성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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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올해 3분기 항공기와 미사일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며 시장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미국 국방예산의 증대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151억달러,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21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회전익(헬리콥터)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3분기 호실적은 항공기와 미사일 부문이 주도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항공기 부문 매출은 F-35 생산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미사일 부문 매출은 전술 및 요격미사일프로그램(정밀타격화력·극초음속 무기 개발)과 대공프로그램(PAC-3·THAAD) 생산증대로 14.4%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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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방예산이 확대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록히드마틴의 3분기 수주잔고는 6분기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1373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10월 말 미국 국방부는 록히드마틴에 340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 478대를 발주했다”며 “이는 미 국방부가 요구한 약 13%의 단가절감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회사는 내년 매출액 600억달러를 전망하며 방위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미국 국방예산(7380억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함에 따라 관련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항공 및 유도무기체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록히드마틴이 대표적인 수혜기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록히드마틴은 1995년 록히드(Lockheed)사와 마틴마리에타(Martin Marietta)가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1위 방위사업체다. 현재 항공기, 회전익·임무시스템, 미사일·화력통제, 우주시스템 등 4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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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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