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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에는 실적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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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년에는 실적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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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내년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매출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주요 33개 반도체 제품군 가운데 낸드플래시의 내년 성장률이 1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D램 시장도 올해 대비 12%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IC인사이츠는 "낸드플래시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고밀도 고성능화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현실(VR) 등이 낸드와 D램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성장률은 올해 매출 감소분을 모두 메우진 못할 전망이다. 올해 낸드플래시 매출이 전년 대비 27%, D램 매출은 37%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전장용 반도체의 경우 올해 매출이 17%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1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내장형 MPU 등도 내년 매출이 각각 10%씩 늘며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최근 공개한 '2019년 3분기 시장전망 보고서'에서도 2020년 반도체 시장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9% 성장한 43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주춤한데다가 한ㆍ중ㆍ미 3국을 중심으로 5G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면서 반도체 업계 호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별로는 미주(7.0%), 아시아 태평양(6.5%) 지역이 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일본(3.1%)과 유럽(2.3%)도 소폭 증가세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요 제품 중에서는 이미지 센서를 포함한 광학전자(Optoelectronics) 시장이 올해보다 12.5% 증가한 462억달러, 메모리 시장은 4.1% 늘어난 1103억달러 등으로 분석됐다.


눈에 띄는 점은 WSTS가 1년에 4회씩 매 분기마다 시장보고서를 내놓는데 올들어 처음으로 시장 규모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WSTS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를 4089억8800만달러(약 485조2643억원)로 잠정집계했다.


이는 지난해(약 4688억달러)와 비교해 12.8%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8월 보고서에서는 2019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3.3% 감소한 약 4066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의 역성장 폭 전망치가 앞선 8월보다 0.5%포인트 좁혀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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