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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홍콩 대자보 훼손'에 "애국심 이성적으로 표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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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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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나라 대학가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가 훼손되는 일이 연이어 나온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에게 "애국심을 이성적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화교나 중국 유학생이 조국 통일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고 홍콩의 번영ㆍ안정에 대한 바람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국가를 분열하고 중국의 이미지를 손상하는 언행에 분개와 반대를 표시하는 것은 당연하며 사리에 맞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해외의 중국 국민은 이성적으로 애국심을 표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해외 국민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도록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브리핑에서 관련 국가들이 중국 국민의 합법 활동을 존중하고 보장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는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이 중국인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다. 홍콩 시민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표시하기 위해 서울대에 설치됐던 '레넌 벽'도 이날 훼손된 채 발견됐다. 학생들은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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