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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주한미군 철수, 나와선 안 될 이야기…지소미아 파기 결정 번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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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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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미국 군 수뇌부 내에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될 이야기 나왔다"라고 우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단순히 방위비 분담 압박카드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입장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와 한미 공조를 이탈하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더 이상 한국을 도와주고 보호할 이유가 없어 방위비로 균열을 만드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이 사고는 다 쳐놓고 이제와서 여당이 걱정을 많이 한다"며 "(분담금 관련) 국회 결의안을 제출하자고 하는데, 이 부분은 외교·안보적으로 대한민국 국익에서 심각히 고민하고 신중히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미국과의 관계를 위해 지소미아 파기 결정은 번복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런 외교 안보 분야에 끝없는 파탄을 가져온 부분에 대해 이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 선원 강제 북송 문제 관련해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는 물론 당내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F를 통해 오는 15일 전문가들과 강제북송의 법적 문제점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고 내일(14일)은 관련 부처의 보고를 들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라인의 핵심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국회에 나와서도 여러번 거짓말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최근 북한 주민 북송 문제가 청와대 안보실장이 컨트롤타워 아니냐는 의심이 짙어진다"며 정 실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경심 교수 추가기소가 이루어진 가운데 이제는 조 전 장관의 수사도 불가피해졌다"라며 "장관직 사퇴로 대충 넘어가려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왜 눈치를 보면서 몸통에 대한 수사를 미루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정 교수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이) 관련됐다는 것은 명확하게 기재돼 있다. 변명과 궤변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감성팔이 글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엄정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라며 "즉각 소환해서 본격적으로 수사해줄 것을 검찰에 촉구한다"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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