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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 일본 정기편 반토막…"항공업 연말까지 5400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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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항공업계의 피해가 연말까지 최소 5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대안신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항공협회(8개 국적사)의 '일본 경제 규제 관련 항공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 지원 건의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일본 여객은 119만9000명으로, 지난해 8월(155만2000명)에서 35만3000명 줄었다.

일본행 정기편은 주 830회에서 346회로 58%나 축소 운항되면서 올해 연말까지 매출 피해는 최소 5369억원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2017년 3월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보복 당시 ▲대체 노선 신설·증편 ▲중국 노선 운수권 의무 사용 기간 제한 완화 ▲지방공항 전세편 유치 지원금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했고, 이후에도 ▲ 지방공항 시설 이용료 감면 ▲ 중국 운수권 의무사용기간 면제 ▲ 해외유치 마케팅 활성화 등 추가 대책을 내놨다.


윤 의원은 “중국 사드 보복 때와는 달리 지금은 감감 무소식"이라면서 “국토부가 항공 업계의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여파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방공항의 적자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들 공항이 정부에 납부하는 국유재산세를 일시 면제하는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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