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국감]장병완 "증권사 세곳 중 한곳꼴 아직도 해외주식 권리변동 정보 수작업처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9 국감]장병완 "증권사 세곳 중 한곳꼴 아직도 해외주식 권리변동 정보 수작업처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해 5월 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오류매도 사고로 증권사 해외거래 내부통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세곳중 한곳꼴로 수작업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현재 증권사 17곳이 개인 등 투자자에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등 외화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이들 업체 모두 예탁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자동수신시스템(CCF)를 운영 중이지만, 9곳은 CCF 서비스 이용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수작업 처리 중이다. 이들 증권사 9곳은 외화증권 계좌를 갖고 있고 거래 실적도 있는 회사들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예탁원이 도입한 외화증권 투자업무 CCF는 예탁원의 전산시스템인 eSAFE 시스템과 증권사 전산시스템을 직접 연계해 외화증권처리를 자동화하고 표준화된 전산 메시지를 통해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그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유진 사고' 이후 해외주식 업무를 하는 증권사와 예탁원에 사고방지 차원에서 CCF 서비스 이용을 권한 적이 있다.

장 의원은 해외주식 권리변동 정보 관련 아직도 수작업 처리를 하는 증권사 9곳에 대해 유진 사고처럼 개인투자자들에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벌어진 유진투자증권의 유령주식사건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면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는 더 낮아질 것"이라며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규정을 개정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