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해외 바이어 1:1 수출상담회 등 진행
40개국 200개사 해외바이어 참여…동남아 비중 높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중소기업 1000개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모이는 중소기업 수출 행사가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Global Business Sourcing Fair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2015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40개국 200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출 대표 행사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들은 주로 뷰티·헬스,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품 분야 기업들이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98개사가 참여했다.
메인 프로그램은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간 1:1 수출상담회다. 해외 바이어들은 현지 유통망(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 입점할 제품들을 국내 중소기업에게 구매(Sourcing)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80개사의 유망 상품을 전시하는 상품관, 4차산업 혁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혁신관, K-뷰티·K-푸드 등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V-커머스의 일환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시연·홍보 행사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피칭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이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수립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대책을 이행하고 추경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등 다양한 수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 정책을 준비해 온라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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