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국내외 시세가 각각 1290만원과 1만700달러대(약 1295만원)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상통화가 이슬람 테러단체 자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의혹 보도를 했다.
20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5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84%(23만3000원) 오른 1290만9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하루 동안 501억원어치가 매매됐다.
다른 코인은 보합세였다. 에이다(3.85%), 모네로(2.16%), 비트코인 에스브이(2.11%) 등은 상승했고 체인링크(3.23%), 리플(2.05%), 라이트코인(2.02%)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전날 오전 5시30분보다 3.15%(39만4000원) 오른 1292억만원이었다. 업비트에선 하루 동안 비트코인 1219억원이 거래됐다.
업비트 시세도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에스브이(5.68%), 이더리움(1.93%) 등은 올랐고 리플(2.33%), 캐리프로토콜(1.41%) 등은 내렸다.
해외에서도 주요 코인 시세는 엇갈렸다.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4% 오른 1만706달러(약 129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에스브이(5.33%), 모네로(2.77%) 등은 올랐고 리플(2.42%), 이오스(1.65%) 등은 내렸다.
한편 NY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대표 무장단체이자 주요 정파인 하마스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모금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앞으로 비트코인이 테러리스트들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이란 한 전 미 중앙정보국(CIA) 분석가의 예측을 인용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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