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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81개 주요기업 CEO "주가 상승보단 상생 경영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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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181개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19일(현지시간) 주가 상승이 더 이상 기업들의 최고 가치가 아니며, 근로자·지역공동체·협력업체들과의 상생 경영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이날 성명서를 내 "기업의 최우선 기능이 주주들에 대한 봉사와 수익 극대화라는 낡은 가치를 버리겠다"면서 근로자들에 대한 투자, 소비자에 대한 가치 전달, 협력업체들에 대한 도덕적 계약, 소외된 커뮤니티들에 대한 지원 등을 새로운 기업 경영의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각 개별 기업들은 각자의 경영 목적을 수행하지만 우리의 모든 지분 소유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헌신을 공유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나라와 지역 공동체, 회사의 미래 성공을 위해 가치를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1972년 설립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1970년대 후반부터 기업의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다수 발표해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메리칸 드림은 살아 있지만 마모되고 있다"면서 "많은 고용주들은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기 때문에 지역공동체와 근로자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이같은 현대적 원리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기업 공동체들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에는 다이먼 회장 외에 아마존 제프 베조스, 애플 팀 쿡,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등의 CEO들이 서명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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