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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대변인 "폭력 시위 용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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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18일 홍콩 도심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폭력 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18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이날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겨냥한 구호를 내걸고 집회를 연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홍콩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법을 안중에 두지 않는 폭력 시위자들을 법에 따라 응징할 것"이라면서 홍콩은 원래 매우 안전한 도시로, 2018년 전체 범죄는 1970년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지난 두 달여 간 진행된 시위와 집회로 인해 과격 및 폭력 분자들이 경찰 방어선을 뚫고 무기로 공격해 현재까지 경찰서가 75차례 습격당하고 180여명의 경찰이 다쳤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심지어 홍콩 경찰의 개인 숙소도 습격받고 이들의 가족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구 정부는 시민의 평화 집회와 자유 표현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대중 집회에 참여하는 인사들이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견해를 표현하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길 촉구한다"면서 "홍콩의 질서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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