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터키 정보당국이 2억7100만달러(약 3194억원) 규모의 위조지폐를 적발, 압수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터키 일간지 휘리예트는 이날 이스탄불에서 가짜 미 달러를 찍어내는 현장을 적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인쇄기를 이용해 미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찍어내고 있었다.
터키 경찰은 군부 쿠데타에 실패한 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를 비판해 왔던 펫훌라흐 귈렌이 이번 위조지폐 발행과 관련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귈렌은 미국에 망명한 이슬람학자로, 에르도안 정부는 귈렌의 송환을 요청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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