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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치료할 약이 없어"…北, 연 1만50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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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평양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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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북한에서 연간 1만5000여명이 각종 사고를 당한 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기범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북한프로그램 디렉터(신경외과 전문의)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제45차 연례 KAMA 과학 컨벤션'에서 세계보건의료기구(WHO)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에선 연평균 1만5600명 정도가 각종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사망한다. 사망 원린 별로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질환에 이어 4번째로 많다. 연령대 별로는 유소년층(5~14세), 노동연령층(15~29세)가 절반이 넘었다. 부상 원인으로는 교통사고, 작업 도중 사고가 주요 원인이었다. 치료비는 연간 총 15억달러(약 1조76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박 디렉터는 "북핵 문제와는 별도의 범주로 인도적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안정과 신뢰 구축,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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