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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87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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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 위치 불량
오일 새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 확인돼
BMW 535iㆍ링컨 컨티넨탈 등도 리콜

▲리콜 대상 차량과 결함부(자료: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차량과 결함부(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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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87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ㆍBMW코리아ㆍ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ㆍFMK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총 12개 차종 1만4617대가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EQ900(HI) 및 G80(DH) 8784대는 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 위치 불량으로 오일이 새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단순 하자로 지난 2월부터 현대차가 자체적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해 왔으나 추가 조사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인되면서 이번에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 및 공식 서비스 협력사인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8784대 중 3804대는 이미 수리가 완료돼 추가 조치는 받지 않아도 되지만 리콜 대상에는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안전기준 위반 및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결함은 아니라고 판단해 단순히 하자 수리로 진행을 하다가 지속적으로 운행할 경우 과다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리콜로 변경된 것"이라며 "다만 3804대는 이미 수리가 완료돼 나머지 4980대가 이번에 실질적인 리콜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35i 등 2671대는 생산공정상 오류로 저압연료펌프 연결부에서 열이 나면서 연료가 새어 나가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2016년에도 같은 사유로 리콜이 실시됐으나 결함 가능성 차량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BMW M3 290대의 경우 차량의 진동과 전기장치 사용에 따른 부하가 커지면서 배터리케이블 접촉단자의 주석 도금이 마모돼 전자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BMW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컨티넨탈 1930대는 전자식 도어래치(자동차 문을 여닫는 장치)의 정류자(전류 전환기) 표면이 오염돼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드 몬데오 916대는 미등(리어테일램프)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과징금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판매점(딜러) 정비공장 및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및 그란카브리오 26대는 에어백 전자제어장치 내부 납땜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상태가 정확히 감지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개선된 신품으로 교체)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해당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자료: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차량(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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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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